너무 정신없는 하루하루가 지속되서

나의 최고 힐링타임인 왕좌의 게임 리뷰를 몇주간 못했다ㅜㅜ

달도라는 어제 생일이었지만

정말 내 생에 최악의 생일을 보냈음

그래서 오늘도 우울하게 집에서 짱박혀서 왕겜 마지막화를 봐야지 했는데

이게 뭐람

 

2주 전에 어버이날 쯤에 유튜브를 보다가

왕좌의 게임 스포일러가 떴다고 해서 봤는데

뭔 말도안되는 7ㅐ소리지 하고 안 믿었는데

 

5화 내용이 다 맞아떨어지고

설마설마 마지막화까지 이렇게 끝나는거 아니겠지 했는데

그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

스포일러 괜히 봤어..짜증나

(안봤어도 짜증났을테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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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도라는 솔직히 얘기하자면 모든 시즌 통틀어서 가장 별로였던 에피소드를 꼽으라면

바로 마지막 시즌 마지막화라고 얘기할 수 있음

 

 

전 에피소드 5화를 보면 대너리스가 극대노해서 다 쓸어버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나는 솔직히 보면서 하지마...하지마 했긴했지만 너무 뼈져리게 이해를 했음

대너리스는 분노조절장애가 확실히 맞긴하지만

대너리스가 북부를 위해 싸워준거 인정

그러다가 제일 아꼈던 조라 죽은거 

존스노우한테 그의 출신에 관한거 얘기하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산사한테 얘기해버려서 바리스와 티리온이 자신을 의심하는거

그 와중에 제일 친한친구였던 미산데이 서세이가 죽인거

 

이 모든 것이 한꺼번에 일어난다면 난 아마 혀깨물고 그자리에서 죽었음...ㅎㅎ

굉장히 심적으로 고립되었고 자신이 여왕이지만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이

그렇게 하나씩 죽임을 당했는데 나한테 다 밀어버릴 힘이 있다?

싹다 밀어도 시원치않을 판에 너무 예쁘게 종을 울려서 항복한다?

나같아도 7ㅐ빡쳐서 싹다 밀어버렸을꺼임

 

 

근데 6화에서 대너리스는 정줄을 놓은건지 뭔지

자신을 항상 자비롭다고 얘기를 했고 항복을 하면 용서를 해주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그리고 사람들을 자유롭게 해주겠다고 하는데...응?

갑자기 싸그리 밀어버려놓고서는

아무것도 없는 땅에 평화로운 세상을 짓겠다는 7ㅐ소리 시전...

존 스노우가 다그쳐서 자신이 한 짓에 정당화를 하는 것인지

진짜 미친건지 참 이해가 안갔음

결국엔 존이 죽이쥬..

 

 

대너리스가 철왕좌 앞에서 죽는다는 것은 예ㅔㅔㅔ전 시즌에

시즌3인가? 2인가? 어쨌던 그 쯤에 떡밥이 하나 있었음

칼드로고가 죽고 대너리스가 무슨 탑들어가서 환영보는게 있는데

다 부서진 탑안에 눈이 내리고 철왕좌가 있음

거기에 앉지않고 어느 문을 나가서 죽은 칼드로고랑 자신의 아이를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아마 대너리스가 철왕좌 앞에서 죽는다는 떡밥이 아니었나싶음

유튜브에 Daenerys Vision Scene 치면 나올꺼임

 

 

 

하 스포일러에 용 드로곤이 죽은 대너리스의 시체를 가지고 떠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것 조차 맞았어...하....

그래도 그 스포일러는 처음 들었을때는 진짜 엄청 웃었는데

막상 장면보니까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음

자신의 엄마가 죽고 계속 톡톡 쳐보다가

결국 분노하고 시체를 가져가는 장면은 쫌 짠했음 ㅠㅠ

드로곤이 철왕좌를 녹인건 아마 그냥 내 뇌피셜이지만

대너리스가 철왕좌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한 것 같음

분명 드로곤은 대륙을 건너오기 전이 제일 행복했거든 대너리스도 그렇고ㅜㅜ흡

 

 

 

역시나 스포일러대로 급 민주주의로 왕을 뽑자하더니

티리온의 추천으로 브랜을 왕으로 추대함

그 와중에 브랜... 티리온이 너가 원치 않지만 모든 사람이 너를 왕으로 추대할려고 한다면 거절할꺼냐고 묻자

브랜 "내가 왜 여기에 왔을거라고 생각해?"

뿜뿜뿜뿜~~~

브랜의 큰그림 오졌다 그냥

 

 

 

브랜이 왕이 되는 건 스포일러로 알았지만 브랜의 한마디에 지려버렸다 그냥

그렇다고 이상하지 않다는 건 아님ㅎ

 굉장히 이상함ㅋㅋㅋㅋ

그 와중에 친동생이 왕이 되는데 산사는 끝까지 북부는 독립하겠다 하고

그걸 허락해주는 브랜

후..

 

 

아 또하나의 충격은 로빈 아린의 폭풍성장..

로빈 아린은 커서도 계속 엄마의 쭈쭈를 먹던 철부지 애새..*

다들 기억할꺼임

너무 많이 커서 못알아봤는데 마지막에 브랜을 왕으로 추대하는 것을 찬성한다는 한마디 대사할때 알아봄

거의 장면의 마지막쯤이었는데 하하

그만큼 많이 큼ㅋㅋㅋㅋㅋ이상이상

 

 

 

그렇게 존스노우는 나이트워치로 다시 추방당해서 야인들과 함께 장벽넘어로 떠나고

산사는 북부의 여왕이 되고

아리아는 미지의 곳인 웨스테로스의 서쪽으로 떠나고

회색벌레와 나머지들은 본인들의 고향인 나스로 떠나고

티리온은 브랜 옆에서 다시 핸드로 임명되고

브리엔은 포드릭과 킹스가드가 되고

다보스와 브론도 의장이 되고 샘은 마에스터가 되고

브론이 도대체 왜 재무장관이 된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이렇게 마무리가 됨

 

 

 

후기...를 써야하는데

좋은 말은 안나올듯 함

솔직히 5화는 재밌었는데

마무리가 너무 찝찝한 느낌임

똥누고 안닦은 느낌

 

5화에서 아리아가 마지막에 하얀말을 타고 달리는 장면을 보고

아리아가 대너리스를 죽이나

그래서 갈색눈, 파란눈, 녹색눈을 죽이는 떡밥이 성립이 되나

싶었지만 결국 아무것도 아니었고

그리고 존 스노우가 타가리옌의 마지막 남자핏줄이 굳이 아니었어도 이렇게 끝날 수 있었을 듯한..

에휴

마지막 시즌 때문에 몇년동안 봐왔던 왕좌의 게임이

왜 굳이 그랬던거지 왜 굳이 전 시즌들의 그런 에피소드들이 있었지

하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들었음...

 

어이없어도 재밌게 봤던 이번 마지막 시즌8 에피소드들 중에 제일 재미없었던 마무리가 아닌가

내가 봤던 스포일러 때문인건가...

암튼 너무나도 좋아했던 드라마였기 때문에 실망도 큰거 아니겠음..ㅠ

매년 가장 내 삶의 낙이 되주었던 왕겜도 끝이 났구나ㅠㅠ

이제 무슨 낙으로 살지 흡

 

재미있는 외국드라마 있으면 추천좀..리뷰하고싶어 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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